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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과 체류인구로 활력을 불어넣는 양양,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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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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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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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들이 몰리는 하조대해수욕장 압도적으로 북적거린 서피비치

6월 3일부터 6일까지 지난 징검다리 연휴 기간, 강원도 양양 현북면 하조대해수욕장에서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다. 본격적인 서핑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서핑을 즐기거나 해변 근처 식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술과 음식,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서울에서 패션회사에 다니는 박씨(35세)는 친구 3명과 함께 양양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속초에 월세 방 2개짜리 월셋집을 구해 이용하고 있다. 월세는 60만원으로 1명당 15만원씩 나누어 지불하고 있는데, 박씨는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10월까지 넉 달간 매주 주말에 서핑을 즐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파도 예보를 확인한 뒤(서핑하기 좋은 날에) 양양과 인근 고성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와 그의 친구들은 모두 서울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지만, 여름철에는 서핑을 위해 양양이나 고성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매번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는 것보다는 아예 속초에서 월세 방을 구한 것이다.

양양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주민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다. 박씨처럼 주말에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양양군의 체류인구 비중은 47.6%에 달한다. 주민등록인구는 약 2만7000명으로, 전국 251개 지자체 중 234번째에 해당한다. 인구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이지만, 체류인구까지 합치면 양양은 소멸 위기가 아닌 인구 4만 명의 활력 있는 소도시로 변모한다. 게다가 체류인구 대부분은 구매력이 큰 젊은 층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양양 외에도 제주를 포함한 많은 관광 지역들이 양양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양의 경우,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좋은 파도 조건이 많은 서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에 따라 양양은 주말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이 길어지고, 관광 수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체류인구가 늘어난만큼 관광 인프라와 편의시설의 발전이 절실하다고 국토연구원은 강조했다.

양양을 비롯한 관광지들은 체류인구의 증가와 함께 기존의 관광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발전시키고, 관광 수입의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강화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양양과 같은 관광도시들이 고립되지 않고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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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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