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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서울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퍼블릭가산이 준공되어 입주사를 맞이하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축구장 2개 면적에 달하는 녹지 공간을 가진 신개념 복합 업무·상업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업체인 가산웰스홀딩스는 지난 5일 퍼블릭가산의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7일에 밝혔다. 가산동 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이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업무시설인 오피스 2동(1183호실)과 주거시설 1동(567실), 업무·주거 3동을 잇는 상업시설 퍼블릭몰(100실·3만4542㎡)과 전시홀, 강연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산동은 빌딩 숲으로 알려져 있으며, 3만180㎡의 대지면적 중 42%에 해당하는 1만2537㎡를 녹지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 면적은 6060㎡에 달한다. 옥상 정원과 오피스 건물 내 계단식 테라스, 상업시설 곳곳의 골목 정원을 합치면 정원의 수는 40여 개에 이른다. 이러한 퍼블릭가산은 서울시가 구상 중인 녹지생태 도심 모델인 일본 도쿄의 오테마치 타워와 비교되기도 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층으로 구성된 퍼블릭몰은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와 인기 외식 브랜드, 패션 편집숍 등이 대거 입점을 논의 중이다. 또한, 전시홀에서는 세계적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퍼블릭몰과 전시홀 등의 상업시설은 내년 5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게 될 예정이다.

이 복합 건물은 오피스, 주거, 상업시설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주차 편의성도 높여졌다. 주차 가능 대수는 1819대로, 법정 기준인 978대보다 86% 더 많은 수준이다. 퍼블릭가산 관계자는 "준공과 동시에 오피스 및 주거시설 입주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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