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울, 폭우로 인한 호우주의보 해제…"지하철과 열차 운행 중단"

서울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었습니다. 시간당 80mm에 육박하는 폭우로 인해 한때 지하철 1호선 일부구간과 KTX 등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9시 서울 서남·서북권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는 평창과 익산을 제외한 곳에서만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25분부터 서울 강서구 등 서남권과 은평구 등 서북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했습니다. 오후 8시까지 서울에서는 최대 87.5mm(양천)의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이후에는 소강상태로 전환되어 호우주의보로 하향조정(오후 8시)되었고, 오후 9시에는 해제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금천구청역까지 양방향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영등포역에서 구로역까지의 구간을 지나는 KTX와 새마을호 등 고속·일반열차도 멈췄다가 오후 7시 15분에 운행을 재개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외출 자제 및 하천 주변 출입을 금지하며,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 오르면 즉시 지상으로 대피하라. 차량 확인을 위한 진입도 자제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또한 서대문구는 오후 7시에 홍제천 및 불광천의 수위 상승으로 출입을 통제하였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서울에 폭염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강한 소나기는 월요일인 3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