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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노인 실태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1명은 베이비 붐 세대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법적 기준 연령인 65세보다 7세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서울 노인들의 평균 나이는 73.5세였다. 이 중에서는 65~69세가 35.1%로 가장 많았으며, 70~74세는 24.6%, 75~79세는 18.7%, 80세 이상은 21.5%를 차지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1955~1957년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가 이제야 노인 연령에 처음 진입했다는 것이다. 2021년 11월의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1955~1957년생의 서울시민은 전체 서울 인구의 4%와 서울 노인 인구의 22.8%를 차지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2년 단위로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2개월 동안, 1957년생과 1957년 이전 출생자 301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272만1000원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2018년 조사 결과(253만7000원)보다 18만4000원 증가한 수치였다. 서울 노인들의 권역별 거주 비율은 동북권이 32.7%, 서남권이 30%, 동남권이 19.5%, 서북권이 12.2%, 도심권이 5.6%로 나타났다.

대면 면접에 참여한 서울 노인들은 평균 72.6세가 되는 연령을 노인 기준 연령으로 생각했다. 또한, 서울 노인의 8.9%는 자신의 나이로 인해 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장례 방식으로는 31.4%가 화장 후 납골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노인 실태조사 결과는 서울시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노인들의 생활 향상과 복지 정책을 위해 노인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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