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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을 경유하는 수상버스 리버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노선과 이용요금, 배차간격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번 주 말이나 내주 초 안으로 공고를 낼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엔 관련 용역비 4억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노선계획, 일반 및 급행 등 운영방법, 이용요금, 배차간격 등 운영계획, 선착장 확보 및 정비, 승객 대기 공간 등 시설 계획, 선착장별 접근로 정비, 셔틀버스 운영 등 접근성 개선, 리버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안내 체계 및 홍보 방안 등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총 10개월이며, 내년 상반기에도 이와 관련한 용역비 4억원을 추가적으로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운영에 필수적인 부분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각 선착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세부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으로 한강 리버버스 도입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월 공무국외출장 중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직접 리버버스를 체험하고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리버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 운영 구간은 한강 김포대교에서 잠실대교까지 이어지는 31.5㎞ 구간이다. 리버버스 운영사업자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다.

현재, 한강을 경유하는 수상버스는 누리마루호, 한강플라워호 등이 운행 중에 있지만, 리버버스는 그동안 없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수상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리버버스 도입으로 한강의 수상교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시는 전해왔다.

한편, 서울시는 리버버스 도입에 이어 한강을 경유하는 수상교통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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