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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의 광역버스 노선이 지나가는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에서 인파가 밀집되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정류소를 신설하고 계도요원을 배치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경기도와 중구청과 협의하여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 건너편에 가로변 정류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정류소는 임시로 명동성당 정류소로 불리며, 광역버스 노선 10개를 분산시켜 배치할 예정이다. 관련 기관의 협의와 2주간의 대시민 홍보 기간을 거쳐 정류소 설치를 다음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부터는 계도요원을 투입하여 승차 질서 관리, 차도 승차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운수업체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강남역, 사당역 등 주요 광역버스 정류소의 혼잡 관리를 위한 정류소 용량 증설, 광역버스 노선 조정, 지역 대중교통과의 환승체계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즉각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수도권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광역버스 정류소의 혼잡 문제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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