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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으로 건축규제 완화 및 고밀복합 개발 유도 사업 추진

서울시는 16일,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밀복합 개발을 유도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안에 도시계획시설사업인 다동공원 1곳과 주민 제안된 9개 지구 등 총 10곳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적용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은 대규모 민간 개발 시 건축물 면적을 줄이고 저층부에 녹지와 개방형 공공공간을 조성하여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 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증진시키며 도시열섬현상, 저류지 등 집중호우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공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주요 도심 생태환경축인 남산과 청계천을 고려하여 민간과 공공부지, 인접 지역과의 유기적인 연계성을 확보하여 연속적으로 녹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녹지공간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외부 공간 휴식, 보행자 중심의 가로 이용, 지역문화 활동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을 추구할 예정이다.

도시정비를 통해 경쟁력 있는 도심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물의 저층부 핵심 점포와 보도를 연결하고, 열린 공간을 제공하며 지하공간과 지하철 출입구를 연계하여 건축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의 도시 계획 과정에서 일상 생활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공간 조성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공원)과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생태환경을 고려한 도심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도심은 더욱 발전하고 활기찬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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