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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시설물 내진율 100% 달성 목표로 지진방재대책 추진

서울시는 지난 1일 발생한 일본 해역의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자, 지진방재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지진에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요 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 체계적인 예방·대비책의 확대, 지진연계 재해대책 마련, 조기안정화를 위한 대응·복구 등이 있다.

우선,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공공시설물 2465개소에 대한 내진율을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정부의 목표인 2035년보다 5년 앞당겼으며, 지난 1일 기준 내진율은 95.4%(2352개소 확보)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19개소에 202억원을 투입하여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도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고,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여 내진보강을 독려할 것이다.

지진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지진 옥외 대피장소 1558개소의 관리·현황을 전수 점검하고, 지진 대피장소 안내판 설치 여부, 관리대장과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광진, 동작, 송파, 양천, 성북 등 5곳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에서는 지진 체험훈련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지진의 피해 정도를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진 가속도계측기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현재 시청을 포함해 26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진동을 측정하여 지진 발생 건물의 피해 정도와 위험도를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지진방재대책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진에 대한 대비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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