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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전국 최초의 푸드테크 분야 창업보육기관으로, 지난 20일 입주 기업들이 오랜 연구 끝에 내놓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다양한 식품과 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기업들은 식품 생산부터 유통, 관리까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열량이 높은 기존 재료를 대체하여 소비자들의 건강을 즐겁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푸드테크 기업 중 한 예로는 쏘렐라라는 기업이 있다. 쏘렐라는 밀가루 대신 말린 묵을 사용한 떡볶이(묶뽀끼)를 개발해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강지수 대표는 한식 기반의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를 유튜브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 공유하며 12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그는 앞으로 이용자 맞춤형 식단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앱을 개발하여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시가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가락몰에 위치하다가 2020년에는 강동역 인근으로 이전하였다. 이 센터는 예비 및 창업 기업들이 식품 가공기술, 인허가, 특허, 디자인,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닛케이BP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211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36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여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농식품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푸드테크 기업들은 기존의 식품 생산과 소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기회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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