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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휴학을 신청한 학생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15일 기준 서울대 신입생 중 휴학생은 418명으로, 2019년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또한, 전체 신입생 중 자퇴생도 2019년 대비 약 2.5배인 20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에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한 학생들이 다시 이과로 진학하거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결과로 교육계에서 보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문&사회계열 학과에서는 자퇴나 휴학을 하는 신입생이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문대의 자퇴생은 2019년 2명에서 작년 10명으로 증가하였으며, 휴학생도 2019년 5명에서 작년 26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9월까지 이미 26명이 휴학을 신청했습니다. 사회과학대도 마찬가지로 신입생 중 자퇴생은 2019년 3명에서 작년 9명으로 증가하였고, 휴학생도 2019년 17명에서 작년 22명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이미 9월까지 32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교권 추락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서울대 사범대학에서도 신입생 중 휴학이나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사범대의 자퇴 및 휴학생은 2019년에는 각각 10명과 20명이었지만, 작년에는 자퇴가 26명, 휴학이 40명으로 늘어나는 등 상당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 입시 경쟁의 심화와 진로 선택의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인문&사회계열 학과의 경우, 취업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인식으로 인한 불안감과 학문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휴학이나 자퇴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학교와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컨설팅 프로그램 강화, 교육 환경 개선,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다양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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