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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시세조종 혐의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일, 시세조종(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일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양약품 본사에 파견되어 압수수색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일양약품이 2020년 3월 고려대 의과대학에 의뢰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당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0% 감소시킨다"는 내용을 공개하고 주가를 조작한 의혹에 기인한다. 발표 당시에는 일양약품 주가가 2만원대였으나, 이후 약 4개월만에 주가는 10만원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경찰은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시점에서 일양약품 임원 및 대주주 일부가 보유한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하여 수사에 착수했다. 이러한 행위는 자본시장법에 위배되는 금융범죄로 간주되며, 경찰은 이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일양약품은 최근 인류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백혈병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조사받는 사안은 일양약품의 신뢰도와 기업 윤리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관련된 임원들과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일양약품의 미래와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영향도 예상되며, 이에 대한 주요 발전은 미래에 계속해서 보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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