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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의 시청자들은 이준호와 임윤아의 주연 연기에 공감 포인트를 찾아내고 있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여성이 재벌 2세와의 사랑에 빠지는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달리, 현실적으로 그려진 서비스직의 애환을 다루고 있다.

천사랑(임윤아 분)은 2년제 대학을 나온 후 정규직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학벌 차별과 텃세가 오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일하며 훌륭한 외국어 실력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우수 사원으로 인정받지만, 4년제 대학을 나온 동료들의 시선은 여전히 어둡다.

승무원 오평화(고원희 분)는 항상 높은 힐을 신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일상을 보여준다. 의사소통 오류로 외국인 손님의 겉옷을 쓰레기통에 넣은 후배의 실수를 자신이 뒤집어쓰고 레이오버 때 세탁이 가능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러나 현실은 기내 판매 실적에서 꼴찌를 달리고, 사무장 승진도 실패하며 후배에게 조롱당하는 일이 빈번하다.

면세점 명품 매장 팀장 강다을(김가은)은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막내로 시작해 팀장이 되기까지 악습을 뿌리뽑기 위해 노력한다. 손님들에게 능수능란하게 응대하며 후배들에게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 사람은 업무가 끝나면 언제나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얻는다. 킹더랜드를 시청한 사람들 중에는 "서비스직의 대단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감사의 말을 한 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서비스직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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