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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소환되었습니다. 이에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민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과거 자신을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분들과 공감과 용기를 얻은 분들이 계셨다고 언급하며, 그들의 사랑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이 많은 자신이 이렇게 사랑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재는 또한 그런 소중한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정말로 죄송하다. 저가 저지른 잘못은 제 책임이기 때문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하였습니다. 그는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약 투약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민재는 정신과 치료를 위한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그와 남태현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였습니다.

경찰은 둘을 소환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감정을 받았으며,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 얼굴을 알리며 활동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많은 이들이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이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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