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경제의 장기 전망은 국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투자가 줄고 수출환경도 미중 갈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부와 시장 일각에서는 내륙과 농촌 지역의 소비 확대를 통해 중국 경제를 소비주도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내륙과 농촌 지역은 샤천시장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샤는 지방의 3급 이하 도시와 농촌을 의미하고, 천은 도시화의 침투와 보급을 의미합니다. 샤천시장은 1, 2급 대도시보다는 발전이 늦었지만, 도시화를 통해 미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샤천시장 활성화가 중국 경제의 소비주도형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로, 샤천시장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은 인구가 10억 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며, 국토 면적도 중국 전체의 95%에 해당합니다. 또한 2022년에는 샤천시장의 소비액이 중국의 총소비액의 47%에 해당하는 21조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구와 면적 대비로는 낮은 비중이지만,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반면에 중국 경제의 핵심인 베이징, 상하이 등의 1급 도시는 전 국토의 0.3%에 불과합니다.

둘째로, 샤천시장 지역에서는 1, 2급 도시와의 소득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북 3성의 헤이룽장성이나 서부의 간쑤성은 10년 전에는 1인당 소득이 1, 2급 도시에 비해 5분의 1 이하였지만, 2022년에는 3분의 1 또는 4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경제가 소비주도형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습니다. 샤천시장의 크기와 잠재력, 그리고 지역 간 소득 격차의 축소 등이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내륙과 농촌 지역의 소비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기업들은 해당 지역의 시장을 탐색하고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중국의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고 미중 갈등과 같은 외부 요인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