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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 출발한 최지만(32)이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올 시즌에 두 번째 부상입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왼쪽 흉곽(갈비뼈) 염좌로 인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부상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되었습니다.

최지만은 지난 12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타석만을 소화한 뒤 개릿 쿠퍼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이후로는 최지만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매체는 "최지만이 스윙을 하면서 통증이 계속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 최지만은 30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179, 6홈런, 11타점, OPS 0.680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피츠버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지난 4월 중순 왼쪽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인해 8주간의 휴식을 받았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하여 9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타율 0.268, OPS 0.93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가 약점으로 지목되던 샌디에이고는 지난 2일 최지만을 전격적으로 영입하였습니다. 한국인 듀오로 김하성(28)과 함께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최지만은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이후 꾸준한 기회를 받았지만, 16타석에서 11타수 무안타 5볼넷에 그쳤습니다. 또한 2주 만에 다시 부상을 당해 어려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최지만에게는 당연히 악재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이 끝나면 최지만은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가게 됩니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는 분명히 약점으로 지적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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