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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값 급등에 손님의 리필 요청도 줄어들고, 고깃집들은 추가 금액을 받거나 리필 횟수를 제한하는 등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상추뿐만 아니라 시금치, 열무, 오이, 토마토 등 여러 채소들의 가격도 10% 이상 상승하여, 식당들은 메뉴 판매 중단이나 밑반찬 줄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채소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도에서는 토마토 가격이 6개월 동안 5배 폭등하여 맥도날드 일부 지점에서 햄버거에 토마토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문을 내놓기도 했다. 스페인 등 남부 유럽은 가뭄으로 인해 올리브가 흉작이라는 문제를 겪고 있으며, 영국은 스페인과 모로코로부터의 토마토 수입에 어려움을 겪어 대란을 경험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채소 가격의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이 필요해 보인다. 채소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고, 가격 상승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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