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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춧값 금값으로 급등, 농산물 가격 상승에 시민들 불만"

최근 상춧값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상추 가격은 이전 달과 비교해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유명 정육식당의 사장 A씨는 상추 가격이 한 달 사이에 급증한 사실을 밝혔다. 한 박스에 2만8000원이던 상추가 이번 달에는 7만~8만원에서 중순부터는 13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한 달에 20박스(80㎏)를 주문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상추로 인해 약 60여만원을 소비했지만 이번 달에는 260여만원을 지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채소들도 가격이 상승하여 손님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상추를 더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에 사는 주부 김씨는 배달의민족으로 상추를 주문하려고 가격을 확인해보니 200g에 6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고기에 상추를 싸서 먹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한 그녀는 채소 값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되길 바라는 바람을 전했다.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농산물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주요 농산물에 대한 할인 지원을 결정했지만,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크기 때문에 시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상추 4㎏의 평균 경매가는 전일 대비 34% 상승한 10만3531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상추와 미나리의 가격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추 가격 상승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시민들은 상춧값 금값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들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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