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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민 지원 및 피해 복구를 위해 30억원 성금 기부

삼성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의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각 계열사는 경영위원회 등을 거쳐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진행했다.

삼성은 성금 기부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였다. 최근 폭우로 피해가 큰 충청·전라·경북 지역 등에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를 전달하였다. 구호세트에는 담요, 운동복, 수건,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1000여개의 구호세트와 270여동의 재난구호 쉘터가 지원되었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는 수해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여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가전제품의 세척 및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침수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가전제품의 점검과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삼성카드는 수해 지역 내 이용 고객들이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추가적인 이자 부담 없이 결제예정금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였으며, 장기 및 단기 카드대출 고객에게는 최대 30%까지 이자 감면을 해줄 뿐만 아니라, 9월 중 장기 카드대출 만기가 되는 고객의 만기도 연장해주었다.

이와 함께, 삼성은 199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과 재해 극복을 위해 총 1100억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해왔다. 작년 8월에도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억원의 구호성금과 5000개의 재해구호키트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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