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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 사전예약량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가 최근에 공개한 갤럭시Z플립5·폴드5(이하 플립5·폴드5)의 사전예약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삼성 대표 라인업인 갤럭시S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폴더블폰이 이제는 소수의 마니아층 제품이 아닌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7일 사이, 플립5·폴드5의 사전예약량은 102만대(자급제+이통사)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며, 전작인 플립4·폴드4의 사전예약량(97만대)보다 5만대 많다.

하루 평균 사전 판매 대수로 따지면 플립5·폴드5는 14만5700여대로 나타났다. 이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일평균 최다 사전 판매량인 15만5700여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전개통 첫날인 오늘 플립5·폴드5의 개통 수량도 전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폴드4·플립4의 첫날 사전개통량은 20만 후반대였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플립5였다. 판매 비중은 플립5가 70%, 폴드5가 30%를 차지했다. 전작에서는 플립4가 60%, 폴드4는 40%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플립 시리즈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플립5는 전작보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더 크게 개선되어 디자인과 활용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플립5와 폴드5의 대표적인 컬러로는 민트와 아이스블루가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 폴더블폰의 흥행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플립4·폴드4의 성공을 토대로 988만대(키움증권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삼성전자가 플립5·폴드5를 통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폴더블폰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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