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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김창완, 반세기 동안 지켜온 록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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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7 16:38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산울림 노래)고 외치던 로커는 어느새 매일 자전거를 타고 방송국에 출근하는 라디오 DJ가 됐다. 하지만 다시 기타를 잡는 순간 그는 세상 누구보다 해맑은 젊은이로 되돌아갔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록을 지켜온 김창완(69)의 오늘은 바로 그런 모습이었다.

지난 6일 2023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마지막 날 현장에서 만난 김창완은 “헤드라이너라니 영광이다”며 “산울림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대규모 록 페스티벌은 먼 나라의 이야기였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펜타포트에 많은 팬도 생기고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입을 뗐다. 1973년 동생들과 산울림을 결성한 뒤 1977년 데뷔한 그는 까마득한 후배인 새소년의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며 대화를 이어갔다.

록 음악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 시대고, 요즘에는 그를 배우나 라디오 DJ, 화가 정도로 아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산울림이 해체된 뒤에도 김창완 밴드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여전히 록에 대한 뜨거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관객들도 익숙해질만한 레퍼토리에서 조금 벗어나려 하다보니 오늘은 산울림 초기 곡들도 세트리스트에 많이 넣었는데 오랜만에 연습하려니 어렵더라. 관객들과 어떤 케미를 불러일으킬지 궁금하다”던 그는 “마지막 곡으로는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서도 했었던 아리랑을 준비했다. 안은경 태평소 명인을 초청해서 만파식적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공연을 앞두고 신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물론 익숙한 곡...

산울림의 김창완은 다시 한 번 기타를 잡고 세상 누구보다 해맑은 젊은이로 변해 있습니다. 한국의 록을 반세기 동안 이끌어온 김창완(69)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김창완을 만났습니다. "헤드라이너라니 영광이다"라며 "산울림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런 대규모 록 페스티벌은 꿈도 못 꿀 일인데, 펜타포트에 많은 팬이 생기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창완은 1973년 동생들과 함께 산울림을 결성하고 1977년에 데뷔하여, 새소년과의 공연을 지켜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록 음악의 인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김창완은 산울림이 해체된 후에도 김창완 밴드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여전히 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객들도 익숙한 레퍼토리에서 벗어나려고 하다 보니 오늘은 산울림 초기 곡들도 많이 준비했는데, 오랜만에 연습하니까 어려웠어요. 관객들과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네요"라며 공연을 기대함을 어필했습니다. 또한 김창완은 "마지막 곡으로는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서도 선보였던 아리랑을 준비했습니다. 안은경 태평소 명인을 초청하여 화려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창완은 자전거를 타고 방송국에 출근하는 라디오 DJ로 변신했지만, 다시 기타를 잡으면 그는 세상 누구보다 해맑은 젊은이로 돌아갑니다. 이는 한국의 록을 지켜온 김창완의 오늘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