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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막강한 오일머니로 세계 축구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 중이지만, 선수들 대부분이 은퇴하러 가는 리그라는 평을 들었다.

사우디 리그는 최근 올 여름 유럽에서 뛰던 빅네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였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비롯하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칼리두 쿨리발리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선수들을 영입하였다.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알 힐랄은 총 6000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지불했다. 또한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등 다른 팀들도 마네, 벤제마, 말콤 등 유럽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영입하여 리그의 경쟁력을 높였다.

그러나 영국 스포츠키다는 사우디 리그가 유럽 축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 3가지 이유를 제시하였다. 첫째, 사우디 리그로 온 선수들 중 현재 전성기를 보이고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호날두, 네이마르, 벤제마, 마네는 각각 기량 저하, 좋은 모습 부재, 별다른 활약이 없어서 다음 시즌에 팀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둘째, 사우디 리그는 세계적인 리그들과 비교하여 수준과 경쟁력이 낮다. 유럽 리그나 브라질 리그 등과 비교해도 리그의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서 사우디 리그에서의 경기는 선수들에게 덜 명예로운 선택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셋째, 사우디 리그는 돈에 의한 영입보다는 유망한 사우디 선수들의 육성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 리그에서 잘 활약하는 선수들은 성공적인 경력을 쌓고 유럽 리그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사우디 리그는 단기적인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선수 육성과 발전을 중시한다.

결론적으로 사우디 리그는 오일머니를 통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선수들 대부분이 은퇴를 위해 이 리그를 선택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선수들이 유럽 리그에서 경쟁하고 도약하기 위한 더 큰 기회를 찾는 것이기도 하다. 사우디 리그는 현재까지 유럽 축구에 진정한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는 선수들의 전성기 저하, 리그 수준의 낮음, 유망한 사우디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둔 정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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