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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낙엽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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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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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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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여전히 국내에서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 그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감독으로, 특히 1989년에 개봉한 작품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에서 등장한 "김무쓰" 헤어스타일의 핀란드 록 밴드 멤버로 인해 큰 인상을 남겼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1983년에 감독 데뷔한 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년배 감독들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최신작 사랑은 낙엽을 타고(2023)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주인공 커플은 안사(알마 포이스트)와 홀라파(주시 바타넨)이다. 그들의 삶은 마지막 잎새처럼 쓸쓸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홀라파는 술이 유일한 낙인인데, 공사장에서 일하던 중 잘못해서 술을 발각당해 해고당했다. 기분이 좋지 않은데 술이나 마셔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는 공사장 동료들과 함께 술집에 가서 함께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그곳에서 안사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눈길이 갔다. 이후 안사와 홀라파는 연인이 되어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카우리스마키는 마이구미처럼 달콤하고 애잔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첫 번째 데이트에서 영화를 보고나서, 홀라파는 안사에게 연락처를 받았다. 그런데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찾다가 실수로 쪽지를 떨어뜨려서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두 번째 만남의 기회가 생긴다. 감정을 읽기 어려운 홀라파가 오랜만에 혹은 극적으로 만난 안사를 향해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신발을 보여주며,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신발이 닳았음을 시사한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실수로 쪽지를 잃어버린 것에도 미움을 느낄 수 없다. 이렇듯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는 어떤 일이 벌어져도 주인공들이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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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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