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어린이집 확장 논의, 출산율 높아져 휴직자 늘 것
"둘째 낳고 노는(육아휴직) 직원이 더 늘겠네."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는 최근 사내 어린이집 확장을 놓고 관련 부서들 사이의 간부회의에서 민망한 논쟁이 일어났다. 회사 직원들은 다양한 복지 제도 중 사내 어린이집을 최고봉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기존 어린이집이 포화 상태라 확장 여부를 논의하는 도중에, 직원 출산율이 높아져 휴직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반발이 일어났다.
한 참석자는 회의에서 "소속 부서마다 앞으로 애를 낳을 직원이 몇 명 정도 될 것인지 물어봤는데, 상사의 표정이 화끈해졌다"며 "기업들이 사내 어린이집을 도입하면 둘째를 낳는 확률이 급격히 높아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안 하는 것이 문제지, 못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매달 아이를 낳는 가정에게 한 달에 몇 십만원을 지급하는 것만으로는 돌봄 인력을 활용하기에 부족하다. 믿을 만한 돌봄 인력도 극도로 부족하다. 사내 어린이집만큼 저비용-고효율인 돌봄 시스템은 없다. 기업 입장에서는 출산과 육아만큼 비효율적이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HR (Human Resources) 이벤트도 없다. 이러한 이해상충의 지점에서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합계 출산율이 1.3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0.8명)보다 확연히 높은 일본이 먼저 나서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의무화보다 더 파격적인 조치를 내놓았다. 일본의 후생노동성 심의회는 27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육아와 개호(돌봄요양) 휴업법 개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3세 미만 아동을 둔 사원의 재택 근무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심의회는 내년 정기국회에 이 법안을 제출하고,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내 어린이집의 확장과 육아 휴직 등을 통해 직원들이 둘째를 낳고 노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국가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는 최근 사내 어린이집 확장을 놓고 관련 부서들 사이의 간부회의에서 민망한 논쟁이 일어났다. 회사 직원들은 다양한 복지 제도 중 사내 어린이집을 최고봉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기존 어린이집이 포화 상태라 확장 여부를 논의하는 도중에, 직원 출산율이 높아져 휴직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반발이 일어났다.
한 참석자는 회의에서 "소속 부서마다 앞으로 애를 낳을 직원이 몇 명 정도 될 것인지 물어봤는데, 상사의 표정이 화끈해졌다"며 "기업들이 사내 어린이집을 도입하면 둘째를 낳는 확률이 급격히 높아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안 하는 것이 문제지, 못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매달 아이를 낳는 가정에게 한 달에 몇 십만원을 지급하는 것만으로는 돌봄 인력을 활용하기에 부족하다. 믿을 만한 돌봄 인력도 극도로 부족하다. 사내 어린이집만큼 저비용-고효율인 돌봄 시스템은 없다. 기업 입장에서는 출산과 육아만큼 비효율적이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HR (Human Resources) 이벤트도 없다. 이러한 이해상충의 지점에서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합계 출산율이 1.3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0.8명)보다 확연히 높은 일본이 먼저 나서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의무화보다 더 파격적인 조치를 내놓았다. 일본의 후생노동성 심의회는 27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육아와 개호(돌봄요양) 휴업법 개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3세 미만 아동을 둔 사원의 재택 근무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심의회는 내년 정기국회에 이 법안을 제출하고,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내 어린이집의 확장과 육아 휴직 등을 통해 직원들이 둘째를 낳고 노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국가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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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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