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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영향으로 음식업체 주가 급락,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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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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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작성일 23-10-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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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로 인해 음식료업체 주가 하락…식품 소비 패턴 변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 치료제가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비만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식료품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5일 뉴욕증시에서 코카콜라, 펩시코, 몬델리즈 등 음식료업체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코카콜라는 4.83% 하락한 주당 52.38달러에, 펩시코는 5.22% 떨어진 160.10달러에 장을 마쳤다. 몬델리즈인터내셔널도 전날보다 5.26% 급락한 65.07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 주가는 1.19% 하락한 159.08달러로 마감했다.

원인으로는 존 퍼너 월마트 미국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한 인터뷰에서 비만약으로 인해 "전체 장바구니 수요가 약간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구매) 단위가 작고 (구매 식품당) 칼로리도 낮다"고 밝힌 것이 주가 하락의 도화선이 되었다. 비만약을 투약하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식품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비슷한 맥락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를 투약하는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설문 참가자들은 설탕과 지방 함량이 높은 과자, 음료, 제과류 소비를 3분의 1 정도 줄였다. 비만 환자의 3분의 2는 약물 복용 전에 하루에 세 번 이상의 식사를 즐겼던 반면 복용 후에는 식사 횟수가 줄어들었다.

비만 치료제의 인기로 인해 음식료업체 주가가 하락하고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링글스 제조사인 켈라노바의 스티브 카힐라네 CEO는 "(비만약이) 식습관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만 문제는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사 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함께 비만 치료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치료제의 인기가 식품 소비 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은 음식료업체와 주식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동향이 지속될지, 어떠한 대응이 이뤄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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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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