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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에서 최대 250㎜ 이상의 큰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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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7 05:07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50㎜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18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아주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강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산지 등에는 100~200㎜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50㎜ 이상의 강수량도 예상됩니다. 경기남부, 강원권, 경북권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120㎜의 강수가 예상되며,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권, 울릉도, 독도 등에서는 시간당 10~60㎜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은 17∼18일쯤 북상한 뒤 19일부터 일본 쪽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18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형성된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우리나라로 접근하여 비를 더욱 많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19일 오후부터 21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제주에서는 장맛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7일의 예상 최저기온은 22~26도, 최고기온은 26~32도입니다. 18일의 최저기온은 21~25도, 최고기온은 25~29도이며, 19일에는 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6~34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현재까지 많은 비가 내렸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은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영과 같은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출입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