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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입지 축소, 미국 ETF 시장에서 경쟁사들 우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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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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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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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지배가 현저히 축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최강자로 알려진 이 회사의 입지가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데, 이는 뱅가드 등 경쟁사들이 미국 외 시장으로 진출한 결과라고 한다.

금융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업체 모닝스타다이렉트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블랙록의 대표 ETF 상품인 아이셰어즈(iShares)가 2022년 말에 미 ETF 시장에서 차지했던 비중이 33.7%에서 2023년 말에 32%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셰어즈는 2018년까지만 해도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며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지만, 5년 사이에 7%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뱅가드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에 25%에서 29%로 상승했다. 인베스코도 5%에서 6%로 약간의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이루었으며, JP모간체이스와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스(DFA) 등 후발 주자들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공격적인 ETF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3%까지 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DFA는 2018년까지 한 개의 ETF 상품도 출시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뮤추얼 펀드를 ETF로 전환하는 전략을 통해 ETF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상품 라인업에 주력하는 블랙록과는 달리 뱅가드의 선택과 집중을 택한 운용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닝스타다이렉트의 북미 지역 패시브 투자 부문 책임자인 브라이언 아머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는 미국 내 전체 ETF 상품과 S&P500 지수와 직접 경쟁하면서, 뱅가드는 주식과 채권에만 집중한 ETF 상품을 내놓았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뱅가드의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록의 입지 축소와 경쟁사들의 성공적인 진출로 인해 미국 ETF 시장의 맥락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동향을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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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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