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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왕자, 초호화 결혼식으로 화제!

브루나이의 왕자인 압둘 마틴 왕자가 열흘에 걸친 성대한 왕실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전한 미국 타임지의 기사에 따르면, 압둘 마틴 왕자와 약혼녀 아니샤 로스나 이사 칼레빅은 7일부터 16일까지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있는 왕실 사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성혼식이 열렸는데, 이 날에는 장관이나 정부 관계자 등 남성 하객만 참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압둘 마틴 왕자는 33세로, 영국의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브루나이 공군 소령으로 복무하고 있다. 또한 폴로 선수로도 활동하며 스포츠 경기에서 메달을 따기도 했다고 한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50만명을 넘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압둘 마틴 왕자는 브루나이 국왕 볼키아의 넷째 아들로, 왕위 계승 서열은 6위에 해당한다. 볼키아 국왕은 수백 대의 롤스로이스, 페라리 등 슈퍼카와 방 1700개가 있는 궁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80억달러에 달하는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압둘 마틴 왕자는 한국에서도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해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사 칼레빅은 볼키아 국왕 특별 고문이자 왕립 브루나이 항공사 창립회장의 손녀로, 패션 브랜드와 관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약혼 사실은 지난해 10월에 발표되었다.

압둘 마틴 왕자와 이사 칼레빅의 결혼식은 성대하고 화려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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