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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북한 제조의 무기를 사용한 사례가 발견되어 북한과의 무기 거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근거 없는 가공된 이야기"라고 반박하였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현재 중동 상황은 미국의 더 큰 전략적 패배를 예고한다"는 제목의 리광성 국제 문제 평론가의 의견을 게재하였다.

리광성은 "미국이 이번 중동 사태를 우리와 억지로 연결하여 반북 선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홈페이지에는 하마스로부터 앗아낸 무기 사진이 게재되었다. 그 중에는 북한 제조의 F-7 공중폭발 파편탄 로켓과 유사한 무기가 포착되었다. 이로 인해 군사 전문가들은 하마스가 F-7 외에도 북한의 58식 자동장전소총 등 다른 북한산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리광성은 이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의 일부 언론과 사이비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북한 무기가 사용되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다. 또한, 우리가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관심이 집중되는 사이에 지역 내 긴장을 조장하는 협박 외교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허황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미국이 추구하는 것은 그들의 잘못된 권력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중동 사태의 책임을 제삼자에게 돌리고, 국제적 비난의 초점을 피하는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은 국제적 정의를 무시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협상 테이블에서의 거짓말과 압박 정책을 멈추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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