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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위성 워케이션센터, 부산의 워케이션 메카로 주목받다

부산지역에서 30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한 부산 위성 워케이션센터는 건물 밖에서 종종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들려온다. 복도 곳곳에는 워케이션 참가자 네트워킹 등 교류 행사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어선들과 대형 크레인을 실은 운반선, 소형 크루즈들이 밀집해 있고, 오래된 수산물 유통 창고와 선박 관련 부품 제조 공장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부두 동네처럼 보이지만, 최근에는 부산의 워케이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영도구이다.

부산 위성 워케이션센터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종합적으로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송용준 센터장은 "부산은 많은 공단이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나 계획한 비즈니스 모델(BM)을 실제로 테스트해 볼 수 있다"며 다른 지역의 워케이션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가 함께 일본인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부산으로 초청하여 워케이션 모니터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기업과 일본 기업 간의 만남 자리도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양기술 스타트업의 성지로 알려진 부산 영도구는 조선 및 해양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중소형 민간기업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같이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 및 지원기관들도 많이 위치해 있어 해양수산 창업에 최적화된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위성 워케이션센터는 선박용 공기살균·정화시스템을 제조하는 엔팩에스앤지(ENFAC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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