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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13일 총파업 예고…"무기한 총파업"도 강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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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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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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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보건의료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13일부터 시작되며, 정부, 의료기관 사용자(경영자)와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무기한 총파업’도 진행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과거 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10일간 145개 의료기관·업체, 6만 4257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5만3380명이 참가해 4만8911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투표율은 83.07%, 찬성률은 91.63%로,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올해 파업 규모가 이전보다 큰 이유는 의료인력 수급, 필수 의료 붕괴, 코로나19 등 의료현장의 문제점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전면 확대, 간호사와 의사 인력 확충, 코로나19 대응 인력과 전담병원 지원 확대 등 ‘7대 핵심 요구’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의료계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요구를 제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건의료노조는 강조하고 있다.

보건의료현장의 문제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의 총파업 때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나 간호사 처우 개선 등을 주장하며 파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정부가 협의 후에도 이들 요구를 충족시키지 않았다는 것이 보건의료노조의 주장이다. 이번 파업을 선언한 나순자 노조위원장은 “비정상적인 의료현장을 바꾸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것일 뿐”이라며, “제도나 정책 개선에 나서지 않는 정부와, 정부가 바뀌지 않는 한 어떤 요구도 들어줄 수 없다는 병원 경영진 사이에 노동자들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선언은 보건 의료현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국민들은 매우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보건 의료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의료경영진과 정부에게 의료현장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며, 보건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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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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