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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산에서 발견된 전사자 노관수씨의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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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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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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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산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고(故) 노관수씨의 유품이 2018년 발굴되어 가족에게 전해졌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국군 제8사단에 소속되어 싸웠던 노씨는 강원도 양구 인근에서 벌어진 백석산 전투에서 향년 22세에 순국했다. 이번 유품 발굴을 통해 노씨의 가족은 그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며 고인을 추모하고자 한다.

고 노관수씨는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에서 태어나 1남 4녀 중 장남으로 세상을 알렸다. 그는 가정의 큰 희망이었으며, 향후 농사 일을 도와 부모님과 함께 평안한 생활을 꿈꾸었다.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노씨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진 입대하였다. 당시 아들을 임신 중인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제주도에서 훈련을 마친 뒤 국군 제8사단에 배치되었다.

노씨는 강원도 인제에서 노전평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이어서 백석산 전투에 참전 중인 도중 전사하였다. 그 당시 22세였던 그의 존엄한 희생은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며 싸우던 군인들의 모범적인 행동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고귀한 희생은 오랜 세월 동안 잊혀지지 않았고, 2018년 5월에 발굴된 유품을 통해 그의 존재와 희생이 재조명되었다.

노씨의 유품은 그의 오른쪽 위팔 뼈와 함께 발굴되었다. 유해와 함께 발굴된 유품들은 아군과 적군의 유품들이 혼재된 상태로 나타났다. 2012년 6월, 노씨의 아들인 노원근씨가 아버지의 유해를 찾겠다며 현충일 행사에 참석하고,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국유단은 고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원근씨는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하며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귀환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유해가 발견되어 가슴이 뭉클하고 꿈만 같다고 노원근씨는 밝혔다. 그는 국가가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찾아서 대우해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유해들을 찾아 가족으로 다시 품으로 넣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백석산 전투는 국군 제8사단이 동부전선에서 탈환작전을 펼쳤던 중요한 전투였다. 이 전투를 위해 2000년 이후 유해발굴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현재까지 500여구 이상의 유해가 발굴되었으며, 그 중 19명의 신원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발굴을 통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싸운 모든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

오랜 세월이 흐른 6·25전쟁 이후에도 우리는 이들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을 것이다. 노관수씨의 유품 발굴은 그의 가족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 전쟁사에 대한 이해와 경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유해들이 발굴되어 가족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그들의 희생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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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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