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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이 결혼 소식을 전한 후 김광규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혀졌다. 최성국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과 아내의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국은 결혼 9개월 차인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한 것이 너무 신기한데 곧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내는 9월에 출산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임신 사실을 1월에 알게 되었다. 아침에 녹화를 위해 준비하던 중 아내가 나에게 테스트키트를 보여주면서 이거 봐봐라고 했다. 그때 테스트키트에는 두 줄이 나타나 있었다. 처음에는 코로나19 양성인 줄 알았는데 임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쁨이 교차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이어서 "아들을 원했다. 내 딸에게 다른 남자가 말을 거는 건 싫을 것 같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성국은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맘 카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 육아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없다. 다들 노총각이니까. 아이가 있는 지인들도 육아를 한 지는 이미 10~15년이 지난 분들이다. 아내는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육아 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모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렸을 때 피자집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아내를 만났다. 멀리서 두 여자가 걸어오는데 한 명이 자꾸 눈에 띄었다. 그래서 가까이 가보니 모기에 물렸던 것이었다. 그때 모기약과 모기기피제를 구할 수 있어서 아내에게 가려움이 심하게 보이는데 이거 발라봐라고 하게 되었다."라며 첫 만남의 이야기를 전했다.

최성국의 결혼 소식에 김광규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오랫동안 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이 김광규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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