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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과 손석구의 남다른 인연이 전해졌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짠당포에 출연한 임형준은 손석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임형준은 "손석구와 처음 만난 건 드라마 카지노 촬영 때였다"며 "차 안에서 대화하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둘이서 준비 시간 동안 차 안에 있으니까 뻘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손석구가 먼저 저는 다작하고 싶어요라고 말을 꺼내서 놀랐다"며 "(손석구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에 임형준은 "그러니까 저한테 많이 조언을 구했다. 그런 친구에게 의지해주는 마음에 여러 가지로 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임형준은 이후 손석구의 인기 상승을 보며 괜히 자신이 섭섭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MC들은 임형준과 손석구가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는지 물었다. 임형준은 "단체 대화방은 있고 개인 대화는 보내고 싶어서 썼다가 지웠다를 반복 중"이라며 "카지노 촬영 때만 해도 자주 연락이 왔는데 요즘은 연락이 안 온 게 좀 됐다"고 씁쓸하게 웃음을 지었다.

임형준과 손석구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들의 친분은 계속 이어질지,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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