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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집중호우 수해 복구 지원에 3억원 기부

배달의민족(배민)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3억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이재민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배민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외식업주 지원에도 나선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국 13개 지자체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배민 입점 업주들에게는 이달 한 달 치 광고비와 중개이용료 등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원 대상 지역은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이다. 이 지역에서 수해를 입은 배민 이용 업주들은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한집배달, 알뜰배달 등의 이달 한 달 치 광고비와 중개이용료를 비즈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비즈포인트는 배민의 광고상품 요금 납부나 배민상회 물품 구입 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상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업주라면 이용하는 상품에 대한 지원도 모두 받을 수 있다.

외식업주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31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 마련된 신청페이지에서 관할 시·군·구청에서 발급받은 재해피해 사실확인서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배민은 접수 현황을 파악한 뒤에 필요한 경우 신청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예정이다.

배민은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 업소 방문 시에는 광고비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피해 업소들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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