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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28·박지민)과 정국(26·전정국)이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한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전원이 군 복무에 돌입하게 되었다.

12일, 지민과 정국은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함께 입소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것이다.

입대 전, 지민과 정국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11일 지민은 라이브 방송에서 "솔직히 말해서 후련한 마음으로 갔다 오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삭발) 사진 이런 거는 기대하지 마라. 그냥 조용히 들어갔다가 조용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은 "말리지 마라"며 "저는 여러분들한테 그런 모습까지 보이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머리를 자른 모습을 공개하며 "머리를 깎고 나니 실감이 난다"며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며 자신은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국 또한 지난 8일 위버스 라이브에서 "(그동안) 정말 바쁜 삶이었다"며 "덕분에 행복한 활동을 하다가 간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는 남자라면 당연히 갔다 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진(31·김석진)이 입대하였고, 올해 4월에는 제이홉(29·정호석)이 육군 조교로 입대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슈가(30·민윤기)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한편, 가장 나중에 입대하는 지민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1일이다. 이는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수 있으나, 이들이 건강하게 복무를 마친 후 돌아올 날을 기대하며 응원해주기를 바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복무는 국가의 일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며, 팬들 또한 이들의 결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멤버들을 지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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