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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9월 국회 정기회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통과 촉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9월 국회 정기회가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밝혀,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국회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야가 추석 전에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국회 과방위를 방문해 국회의원과 소통하고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박 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실국본부장과 공기업, 출자출연 기관장에게 국비 증액 확보와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 횟수 확대, 중복 사업 점검·정리를 지시했다. 경남의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정부 전체 예산안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늘어나 국비 9조원 시대를 맞게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한 도지사는 국회 심의가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 국비 증액과 현안 사업 반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도지사는 도민들이 긴 기다림 끝에 수서행 고속열차 SRT의 첫 운행을 맞이한 것에 대해 축하하며, 앞으로 SRT 운행 횟수를 늘려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경남도가 복지와 기업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인데 이들 시책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시책의 추진 여부와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정리·통합한 후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출자출연 기관의 연봉 결정 등에서 경남도의 감독부서 역할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업무 중요도에 따른 전결권을 명확히 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사업 중 중복 및 효과 미흡한 사업의 정리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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