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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의 입장이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송읍에서 발생한 궁평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인재와 관재로 평가하며, 이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약속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는 점에서 인재이고 관재"라며, 시설 설계와 관리 부분의 책임은 결국 도정의 최고 책임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궁평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후 유가족과의 간담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유가족들에게 "정부와 충청북도, 청주시에 1차적 책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우리 당으로서도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면목이 없다"며, 민주당에 대한 비판과 질책도 충분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23차례의 기회가 있었고 제대로 작동이 됐다면 이 참담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아도 됐다"며, 이를 막지 못한 것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실수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진상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새롭게 밝혀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입장은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안정을 위한 진정한 규명과 예방에 대한 기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를 통해 안전한 시설물 설계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이 강조하고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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