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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도, 내 발은 반석 위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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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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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21일 저녁 런던 버킹엄궁에서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빈 환영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갑자기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라는 구절이 영어로 울려 퍼졌다. 이 구절을 읊은 사람은 바로 찰스 3세였다.

찰스 3세는 만찬에서 “한국은 지금 막변하는 과정을 겪으며 많은 도전을 하고 있지만, 그 도중에도 한국인들은 자아감을 유지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불행히도 작고하신 윤동주 시인이 한국의 해방 직전에 예언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찰스 3세는 1992년 왕세자로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내가 경험한 일생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화려한 발전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국가 해방 이후에 딛고 일어난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고와 희생은 정말 기적같다”고 말했다.

이날 찰스 3세는 K팝을 대표하는 한국의 ‘소프트파워’에 대한 존중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에는 보일이 있지만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에는 오징어 게임이 있고, 비틀즈의 ‘Let It Be’에는 BTS의 ‘Dynamite’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또한 “학창 시절에 비틀즈와 퀸, 그리고 엘튼 존에 열광했다”고 답했다. 또한, BTS와 영국의 콜드플레이가 함께 부른 ‘My Universe’는 양국 간의 문화 교류의 한 예로 손꼽혔다.

이번 만찬에서 찰스 3세와 윤석열 대통령은 한·영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와 협력을 강조하며,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빠른 변화를 겪으며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도 자아감을 유지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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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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