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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와 2주간의 총파업으로 노조 요구 사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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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7 03:27

민주노총, 대규모 정권 퇴진 집회와 2주간의 총파업 마무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도심 일대에서 대규모 정권 퇴진 집회를 개최하고 2주간의 총파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로 인해 교통 체증이 발생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폭우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도 진행된 총파업은 비판 여론을 일으켰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을 통해 노조 탄압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3일부터 2주간 총파업을 벌였으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7월 총파업 투쟁은 윤석열 정권과의 전면적인 싸움의 첫 출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은 다양한 행사들로 이어졌습니다. 4일에는 전국동시다발 촛불집회, 5일에는 지역별 결의대회 및 행진, 6일에는 총파업대회, 7일에는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 8일에는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한일노동자대회 등이 연이어 열렸습니다. 또한 11일에는 전국동시다발 촛불집회, 12일에는 전국동시다발 파업대회 및 대행진, 13일에는 총파업대회 및 대행진, 14일에는 전국동시다발 촛불집회, 15일에는 결의대회 및 범국민대회 행진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약 15개의 산별노조 및 연맹이 릴레이 파업으로 동참하였습니다. 3일에는 서비스연맹 특수고용 노동자 파업 대회를 시작으로 6일에는 민주일반연맹, 12일에는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13일에는 보건의료노조, 화섬식품노조, 사무금융노조, 전교조 등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15일에는 공공운수노조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서울과 전국 15개 시도 지역에서 차례대로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금속노조 총파업에는 현대자동차지부, 현대모비스 모듈부품사 13개 지회, 현대중공업지부, 대우조선지회 등 주요 사업장 노조가 참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을 통해 정부와 사회에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기하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왔습니다. 그러나 총파업 기간 동안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으로 인해 비판 여론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