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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내년 3분기까지 금리 인하 보류 예상…경기 침체 가능성 높아져

미국 경제학자, 전략가, 분석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3분기까지는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49%로, 연착륙 가능성을 42%로 예상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습니다.

31일 CNBC는 미국 경제학자, 전략가,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장이 연준의 "고금리를 더 오래" 정책을 받아들였음을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연준은 내년 9월까지는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으로 예상되며, 57%의 응답자는 이 시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올 여름까지만 해도 내년 초부터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단기 대출의 기준인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예상에서도 나타납니다. 응답자들은 2024년 말에 연방기금금리가 4.6%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0.75%의 금리 인하를 의미합니다.

지난 6월에 조사했을 때는 2024년 연말 금리 예상치가 3.8%였습니다. 이는 1.25%의 금리 인하를 가정한 것입니다.

연준에 대해 보다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과 연착륙 가능성 가운데 침체 가능성을 좀 더 높게 예상했습니다.

응답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 침체 가능성을 49%, 연착륙 가능성을 42%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학자와 분석가들이 많이 오판한 미국 GDP 전망과 관련하여, 이들은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2.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조사 시점에 비해 1% 이상의 성장을 예상한 것입니다.

그러나, 2024년 미국 GDP 성장 전망은 0.73%로, 6월 당시 조사 결과보다 거의 절반으로 줄여졌습니다.

미 연준에 대한 응답자들의 전망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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