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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의 최대 판매상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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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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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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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매각한 판매상은 예금보험공사(예보)로 알려져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매를 통해 8016점의 작품을 판매한 예보는 이를 통해 240억원의 판매 금액을 기록하였다. 이는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미술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량의 미술품을 소유하게 된 것은 2011년 발생한 부실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것이다. 당시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한 수많은 저축은행들이 부실과 방치된 경영으로 인해 파산하게 되었는데, 이때 예금주에게 돌려줄 자금은 없었지만, 담보물 창고에는 그만큼 많은 미술품이 쌓여 있었다.

이 중 대부분은 미술품이었는데, 미술품은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아 가치를 부풀려 비자금을 빼돌릴 수 있는 담보로 적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금주에게 돌려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예보는 압수한 미술품을 대거 경매에 넘기게 되었다.

오는 23일부터 예보는 서울 성북동 뮤지엄웨이브에서 억 소리나는 작품들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9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총 25억원의 감정가를 가지고 있지만, 입장료는 무료로 진행될 것이다. 예보는 이처럼 비정기적으로 미술품 매각을 위한 무료 전시회를 개최해왔는데, 이는 미술관 전시보다는 경매 전 개최되는 프리뷰 전시의 성격이 강하다.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없으며, 판매를 위한 실물 전시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로 알려진 제프 쿤스의 설치작품 Encased-Five Rows이다. 이 작품은 미국 흑인 노동자 계층 청소년의 꿈인 Hoop Dream(농구 선수로 성공해서 사회적 명성과 부를 얻는 꿈)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보가 더 많은 미술품을 판매하고 예금자 보호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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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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