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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개인투자자에게 1조547억원 순매수 규모로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ETF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IGER ETF를 1조547억원 순매수하여,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인컴형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여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들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종목별로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된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는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6979억원으로, 2023년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 ETF로 나타났다. 이 ETF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점이 유효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ETF들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다. TIGER ETF는 국내 최대 월배당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다양한 인컴형 상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TIGER 미국배당 ETF 시리즈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고금리 환경에서도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높아졌다. 또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도 월배당 ETF의 대표주자로서 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AUM)에서도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는 81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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