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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랠리 지속, 서학개미들 차익 실현 지속

미국 증시는 랠리를 지속하고 있으며, 서학개미들은 이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전주에는 4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역대급 순매도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번 주의 순매도 규모는 2억달러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결제일 기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에서 1억8703만달러를 매도하는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S&P500 지수는 0.9% 상승하고,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하였다. 그리고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S&P500 지수는 0.5% 상승하고, 나스닥 지수는 0.4% 추가 상승하였다.

서학개미들은 상승하는 미국 주식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차익을 현금화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였다. 이 ETF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ETF로, 반도체주가 상승할 때 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서학개미들은 이 기간 동안 SOXL을 8403만달러 순매도했다.

두 번째로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서학개미들은 21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2일 오전)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를 5623만달러 순매도했다. 이는 이전 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대규모 매도를 이끌었다.

엔비디아에 대한 팔자 행렬은 10월 31일 407달러까지 하락한 후, 지난 20일에는 50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엔비디아는 21일부터 24일까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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