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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1세인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유명 스포츠 잡지의 수영복 표지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특집호 표지 4종 중 하나의 모델로 선정된 스튜어트는 해당 잡지의 역대 모델 중 최고령자로 기록되었습니다. 스튜어트는 이를 "역사적인 일"이라고 표현하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각기 다른 수영복 10개를 입었습니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최소 3번 필라테스 등 꾸준한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스튜어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SI의 표지를 장식하게 돼 기쁘다. 이 표지가 당신의 새로운 도전에 영감을 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I도 이번 표지를 전설적이라고 표현하면서 "올해가 역대급이 될 것이라는 우리의 말은 진심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스튜어트는 "모델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자신이 이 잡지의 역대 모델 중 최고령자가 될 것 같다고 느꼈다"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충분히 건강하다면 할 수 있다고 여겼다. 관습에 굴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에게 용기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령에 수영복 모델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나이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지만, 일종의 역사적인 일로 생각했다.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튜어트는 1990년대에 가정 생활 관련 서적과 TV 토크쇼 진행으로 유명해진 미국의 사업가 겸 방송인입니다. 가정 살림에 대한 각종 노하우를 모은 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을 펴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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