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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한국계 선수가 한 명 더 등장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24세의 피츠버그 유격수 알리카 윌리엄스입니다.

최근에 알리카 윌리엄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어머니가 한국인이 맞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한국계 출신을 밝혔습니다.

알리카 윌리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으며,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야구와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좋아하며 성장하였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통산 타율 0.374로 야구 재능을 보였습니다.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알리카 윌리엄스는 뉴욕 양키스에게 32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대신 애리조나주립대(ASU)로 진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메이저리그 홈런왕 배리 본즈와 LA 다저스의 안드레 이디어와 같은 야구 명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리카 윌리엄스는 대학 1학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였으며, 2019년 2학년 시즌에는 타율 0.333, 4홈런, 53타점, 9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단축되어 단 17경기만을 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2학년에서 거둔 성적으로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추가 1라운드로 탬파베이에서의 지명을 받을 만큼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당시 알리카는 18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2021년에는 1라운드 출신으로서 루키리그를 건너뛰고 싱글 A부터 시작한 알리카 윌리엄스는 트리플 A까지 경험하며 총 73경기에 출전하였습니다. 그는 타율 0.267, 5홈런, 46타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알리카 윌리엄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한국계 선수들의 업적에 또 한 페이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의 야구 실력과 성장 가능성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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