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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저가 단말 갤럭시 A15 미국 출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A15를 조용히 출시했다. 이는 갤럭시 S24 출시 전까지의 신작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해졌다.

미 구글 및 안드로이드 전문 매체 9to5google에 따르면, 이날 미국 월마트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15 구매 페이지가 오픈되었다. 해당 모델은 크리켓 와이어리스(Cricket Wireless)라는 통신사를 향해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49달러(약 19만3000원)부터 시작된다.

갤럭시 A15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25W 고속 충전, 5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측면에 장착된 지문 센서, 128GB의 저장 용량 등 다양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색상은 블루블랙 한 가지다. 아직 판매 페이지에는 품절(Out of stock)로 표시되어 있어서 당장 구매할 수는 없지만, 9to5google은 곧 갤럭시 A15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A15는 199달러(약 25만8000원)에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갤럭시 A14 시리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갤럭시 A14는 1240만대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하고, 갤럭시 A14 5G는 900만대로 7위를 차지했다. 또한 A14 LTE 모델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3 울트라(960만대)보다 출고량이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가격을 낮추고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리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15는 이전 시리즈보다 1개월 여러분 일찍 출시되었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12월 말에서 1월 말 사이에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앞당겨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출시를 대비하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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