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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에서는 이름모를 어깨 통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사 노동을 맡아야 하는 주부들은 명절 기간동안 허리와 어깨, 손과 손목에 큰 무리가 가해져 어깨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2019년에 국내 HR 전문기업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큰 원인은 가족 및 세대 간 대화로 인한 갈등이었으며, 남성은 장거리 운전을, 여성은 음식 준비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여성들은 음식 준비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류승열 목동힘찬병원의 정형외과 원장은 "긴 연휴가 지나면 육체적 피로를 호소하지만 외상이 없어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명절 뒤 생긴 통증은 외상보다는 자세나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사를 전담하는 중년 여성들은 쉽게 피로가 누적되며 통증이 지속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절 기간 가장 바쁜 주부들은 가사 노동을 적극적으로 분담하는 등 가족들의 도움과 배려가 필요하다. 장거리 운전이나 음식 준비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깨 통증은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기 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질환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명절을 즐기면서도 어깨 통증과 같은 명절증후군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부들은 피로를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가족들로부터의 도움을 받아 명절 기간을 스트레스 없이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명절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어깨 통증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명절 기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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