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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분기 실적 부진… 하반기 앨범 발매로 기대감↑

하이브(264,000원 ▲500 +0.19%)가 올해 2분기에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메리츠증권의 분석 결과가 20일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신인 데뷔 등으로 인해 기대감이 커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메리츠증권은 하이브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정지수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5953억원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6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이는 BTS FESTA, 위버스콘 등 일부 공연 비용과 보이넥스트도어 데뷔 제작원가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뉴진스 미니 2집과 BTS 정국 솔로 앨범 발매, 엔하이픈과 세븐틴의 월드투어 일정 등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또한 4분기에는 BTS 뷔의 컴백과 플레디스 보이그룹의 데뷔가 예상되며, R U Next 걸그룹과 UMG와의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도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정 연구원은 "위버스의 경우 멤버십 서비스의 시작과 에스엠 아티스트들의 입점으로 인해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와 ARPPU(인당결제금액) 상승이 기대됩니다"라며 "연말에는 UMG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방영을 기점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의 앨범 발매와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대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하이브의 성공적인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며 주식에 대한 투자를 계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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