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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년에 어디서 뛸까?

2023시즌에 대해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류현진의 향후 팀 가입지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으로 보내고 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5일 뒤 시장에 내던져질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류현진은 아주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그는 현재 토미 존 수술로 회복 중이다. 대형 수술을 한 선수들이 복귀 시즌에 잘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복귀 후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또한, 그 중간에는 FA라는 큰 강이 있다.

그래도 그는 목표로 삼은 후반기 복귀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두 차례의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있으며, 이제 트리플A에서 두 차례 더 투구할 예정이다. 그의 복귀 소식이 7월 중에 나올 수도 있으니 놀라워서는 안 된다.

류현진은 다른 FA 베테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운이 따른 편이다. 이미 돌아갈 곳이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그 곳은 그의 원소속팀인 한화이글스다.

류현진은 이미 이전부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한국, 특히 한화에서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으니 서서히 복귀할 시기를 생각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미 관련 얘기를 다 끝냈을지도 모른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류현진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최근 주말에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마친 그에게 이번이 (빅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을 때 그는 "맞다. 그럴 수도 있다. 운에 맡길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류현진의 향후 팀 가입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그의 원하던 한화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크다. 그의 팬들과 야구 팬들은 그의 결정을 기대하고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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