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러·사우디 또 발목… $90 넘는 유가 충격 오나?

러시아와 사우디의 원유 생산 감축 협의 불화가 이어지면서 원유 시장에 충격이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원유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Brent 원유는 1배럴에 $75 이상으로 상승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90를 돌파한다면 유가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8월 중국의 수출입 지표를 살펴보면, 중국의 수출 물량과 원유 수입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대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고, 무역적자도 3월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업종 중 하나는 반도체 업종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상황이며, 현재는 바닥을 찍고 회복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불참이 발표되었다. 중국과 미국의 정상 간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시진핑 주석의 불참으로 회동 가능성이 무산되었다. 시진핑 주석의 불참 사유로는 인도와의 갈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부의 시급한 문제로 인해 순방을 자제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9월 증시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기의 둔화 및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하반기 대응 전략을 세우는 중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원유 시장에서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G20 정상회의 결과 및 미중 무역분쟁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이재선 / 현대차증권 연구위원)

추천

0

비추천

0